본문 바로가기
월급쟁이 투자자/투자에 대한 고찰

지금 주식 타이밍은 어디, 미스터마켓?

by 같투 2022. 10. 10.
반응형

현재 주식시장은 매크로에 의해서 많이 좌지우지 되고 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 인상 중인데 몇 프로까지 오를지. 달러와 금리는 언제 피봇팅을 할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시작했는데 정말 경기침체가 올지. 3분기 실적시즌은 이번 하락장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사우디 러시아 감산으로 물가가 더 오르는 건 아닌지. 시진핑 대관식이 끝나면 중국이 제로코로나를 풀고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출지. 외환보유고는 줄어드는데 과연 금융위기로부터 안전한지. 도대체 하락장의 바닥은 어디인지 등등.. 

 

너무나도 이슈가 많고 주식 시장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기사와 유튜브가 쏟아져 나온다. 뭐 이걸 다 알 수 있겠나 맞출 수 있겠나 싶다만 이런거 찾아보고 나름의 투자방향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선 공부도 되고 재밌는 것 같다. 

 

오늘은 섹터 로테이션에 관한 자료를 하나 가져왔다. 나도 포트폴리오 조정시 종종 보게되는 자료인데, 요즘같은 시기에 다음 상승장을 주도할만한 섹터는 어디일지 지금은 어느정도 타이밍일지 참고하기에 좋다.

출처 : https://www.tradingacademy.com/financial-education-center/investing-in-a-bear-market-using-sector-rotation.aspx

 

개인적으로는 현재 Full recovery 이후 Early recession 으로 시작되는 지점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유가가 130불까지 솟았고, 엑손모빌이 시총 탑10에 들어오는 등 에너지 주가 한동안 대세를 이루다가 조금 꺾이고 있다. 헬스케어는 역시나 하락이 있냐 싶을정도로 약간의 조정만 있고, 금융과 유틸리티쪽도 다른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어가 잘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S&P500 수익률을 비교해봐도 에너지와 헬스케어 에서만 초록색을 볼 수 있다.

Finviz S&P500 1년 수익률 스크리닝

 

하나의 지표만 가지고 시장을 판단할 순 없지만, 조정 이후 상승장을 만들 다음 섹터는 기술주와 경기 순환주다.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조정받은 기술주가 모아가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된다. 바닥을 알 순 없지만 깊은 골짜기를 통과할때 열심히 모아놓으면 다음 상승장에서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고, 결국 개인투자는 시간을 힘으로 계속해서 분할 적립식 매수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