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관련주 NEE 사업내용 분석

오늘은 재생에너지 관련주 넥스트에라에너지(NEE)의 사업내용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NEE는 늘 관심은 있으나 너무 비싸서 적립식 매수를 하고 있기에 나의 배당성장 포트폴리오에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다. 특히 최근 바이든테마주로 분류되었을 뿐만 아니라 워렌버핏이 도미니언에너지(유틸리티 관련주)를 매수하여 더 비싸게 평가되고 있어 매수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우선 NEE가 뭐하는 기업인지 간단히 소개하면, 미국 내 민영전기사업자다. 영어로는 IOU(Ivestor Owned Utility)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우리나라 한전같은 기업이다. 다만 한전으로 공영전기사업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75%가 민영사업자이고, NEE는 그 중에 플로리다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자로 분류된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선 정부의 영향을 덜 받고 수익성을 더 챙길 수 있어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럼 NEE의 사업부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보자. NEE는 FPL, GPC, NEER로 크게 3개의 사업부문으로 분류되어 있다. 각각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이나 전력량, 공급하는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세 사업부문 모두 이해하는게 좋다.  

 

 FPL(Florida Power & Light) 

NEE 매출의 약 63%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부로 플로리다 동부 지역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무려 28GW를 공급하는 플로리다 최대 전력사업자이기 때문에 FPL이 없이는 암흑이 된다해도 무방할 정도다. 매출규모는 $12B 정도이고, 비용보전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구축하고 있어서 10.55%의 ROE를 보장받을 수 있다. 사업 초기에는 중유와 원전으로 전력을 생산하였는데 현재는 천연가스 비중이 가장 크고, 태양광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출처: 미래에셋 증권사리포트

 

 GPC(Gulf Power) 

GPC는 NEE가 2019년 1월 1일 인수한 전력사업자로 플로리다 북서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한다. 플로리다 북서부는 농업위주의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라 인구가 밀집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발전량이 2.4GW 정도로 작고, 매출규모도 1.5B 으로 NEE의 8% 밖에 되지 않는다. 발전량의 절반 이상이 석탄원료로 생산되고 있어서 재생에너지와는 거리가 먼 사업부문이다.

 

 NEER(NEE Resource) 

FPL과 GPC만 있었다면 재생에너지 관련주로 분류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 세계 1등인 NEER이 잇어서 친환경 테마와 함께 높은 PER을 유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 연간 20GW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규모는 $5B 정도로 NEE 매출의 29%를 담당한다. FPL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도 운영 중이기에 가장 성장성 있는 사업부다. 

 

출처: NEER IR

 

재생에너지는 2021년 투자종목의 핫 키워드 중 하나다. 넥스트에라에너지(NEE)는 많은 증권사에서 추천주로 올라올 정도로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작년, 제작년, 5년 평균대비 주가가 비싸서 나는 적립식으로 소량씩 매수하고 있다. 대략적인 재무제표와 내가 매수한 가격대를 차트를 통해 분석해 놓았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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