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관련주 NEE 추가매수

최근 신흥국을 필두로 주식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서 어떤 주식을 매수할지 망설여진다. 현금을 보유하고 기다리고 있자니 놀고있는 현금이 아깝기도 하고.. 증시가 너무 급하게 올라서 한번 조정이 올 것 같기도 하고.. 주식을 하다보면 매번 느끼는 감정이지만 항상 새로운 것 같다. 나의 감정을 지배하고 철저히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여 냉철한 투자를 해야하는데, 이건 투자를 시작한지 4년이 된 지금도 어렵다. 

 

오늘은 결국 참지 못하고 매수해버린 NEE의 차트를 들고 왔다. 평소 관심있던 친환경에너지 관련주 NEE가 조금 조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소량 추가로 매수했다. 나는 보통 배당성장주를 1~2년 혹은 3년 이상 들고가는 경우가 많아서 저항선, 지지선을 토대로 수량을 늘리고 있으니 트레이딩 관점에서 보지 마시고 장투로 보셨으면 좋겠다. 

 

3월 코로나 대확산 이후 NEE의 주가는 지속해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액면분할 이후 바이든 당선 테마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관련주로 각광받으며 잠깐 슈팅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간의 조정으로 지지선 살짝 터치했는데, 그럼에도 현재 가격은 5년 평균 PER로 봤을 때 다소 비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바이든 테마와 향후 전력수요의 성장성을 봤을 때 약간의 프리미엄은 붙여줄만 하다고 생각하여 73불에 소량 매수했다. 

 

NEE 일봉차트

 

73불에 집중 매수를 하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아직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을 제외하고는 2015년 이후 예쁘게 60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며 우상향 하고 있기에, 현재는 테마에 엮여서 주가가 약간 상향되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번 더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엄의 거품이 빠지면 아마도 67불까지 약 10%가량 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NEE 주봉차트

 

미래 주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차트분석도 가능성일 뿐이고 실제로 올지 안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저 대응차원에서 추가 매수를 위한 룸을 조금 남겨둔 것이다. NEE는 어차피 10년 이상 같이갈 놈 같긴 하나 그래도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싶은 게 사람 마음이기에.. 지금은 소량만 매수하고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사건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