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식투자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투자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어느정도 수익률을 내야 하는지가 나온다.
나는 40세 이후부터
월급 외 월 100만원 이상을
부수입으로 만들어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노후를 대비하고 싶다.
목적이 이렇다 보니
내가 찾은 주식투자 방식으로는
100억대 부자가 되지는 못할 듯 하다.
아마도 지금부터 20년 정도 투자하면
매월 월급에 준하는 현금을 확보해서
내 집 마련으로 빚 갚는데 여생을 다하거나,
노후에 돈 없어서 걱정하거나,
자식들에게 돈 때문에
미안해 하진 않을 것 같다.
내 자식 세대에는 조금 더 부유해지려나.
낼 모레 100일된 아가를 위해
증권계좌를 만들러 가기에.
자의든 타의든
1세부터 주식을 시작할 테니까.
내 투자방법은
배당주나 ETF에 주로 투자한다.
등락에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도 않고,
큰 거시경제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액을 키우다가
이번 코로나 사태처럼
시장전체를 하락 시키는 조정이 오면
조금 크게 매수한다.
매도 시점이 와도
보유 수량의 30~50%만 분할로 매도하고
큰 흐름은 2~3년 혹은 5년 이상
장기적으로 계속 가져간다.
이렇게 투자하다 보니
사실상 월급가지고 하는
투자금액에 한계가 있고
5억, 10억, 100억으로
수년 내 불어나긴 어렵다.
단타로 매일 혹은 매주 수익을 내면 모를까.
20년정도 회사 다니면서
연평균 수익률 10%정도 내고,
지금처럼 계속 투자하면
60세 이후 5~10억정도 쌓일 것이고,
배당 재투자를 통해
매수금액의 10%정도를 배당으로 받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까지 합하면
월평균 500만원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죽을 때까지.
이 정도면 저렴한 내 집 한 채만 있으면,
어느정도 경제적 자유도는 갖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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