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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종목/TIGER 차이나항셍테크

TIGER 차이나항셍테크 투자 점검 (ft. 끈질기게 투자하자)

by 같투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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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노후준비. 현금이 끊임없이 통장에 두둑하게 채워져야 한다. 내가 자고있는 동안에도 통장잔고는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지금은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꿔가는 과정이고, 현재 실행중인 것은 3대연금(국민연금 + 퇴직연금 + 개인연금) + 주식배당금이다. 퇴직연금은 중국 기술주 (TIGER 차이나항셍테크)를 개인연금은 미국 기술주 (TIGER 미국나스닥100)을 모아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 였던 계좌가 둘다 사르르 녹았다. 사실 연금이라 크게 걱정 없지만 요새는 계좌를 들여다 보기 싫다.. ^^; 오늘은 특히나 하락이 너무 오래 지속되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에 대해 정리좀 해봐야겠다.

 

비중이 점점 커지는 항셍테크

지속되는 하락세에 비중을 계속해서 늘리다보니 평단은 낮아지고 비중은 높아지는데.. 수익률은 그대로. 사실 퇴직연금에서 70%를 거의다 항셍테크로 채우고 있다. 1년 넘게 투자해오면서 사실 지금쯤 8천원 이상 갈 수 있을거라 예상했다. 중국정부의 빅테크 규제리스크가 완화되고, 작년에 대폭 축소되었던 알리바바의 연말 세일이 올해는 엄청난 규모로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올해로 예정되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게임규제가 완화되고 텐센트의 주가가 다시 반등을 잡지 않을까 했었던 기대감. 다른 나라보다 이른 긴축을 시행했기에 슬슬 유동성을 풀어 시장을 살리지 않을까 했었던 모든 기대감은 다 어디로 가버린걸까. 

 

시진핑의 3연임 그리고 제로코로나 정책이 내 예상을 모두 깨버린 것 같다. 유동성을 풀어도 봉쇄로 인해 경제가 굴러가지 않으니.. e스포츠도 내년으로 연기되고, 빅테크 규제를 대폭 완화시키는 것도 아니고, 금리발작으로 부동산 경제는 휘청휘청, 경제 정책을 고수했던 사람들은 퇴임하고 시진핑의 끄나풀들이 한자리씩 먹게되는 이 상황. 쉽지 않은 것 같다. 

 

3Q22 중국 경제성장률 3.9%

10/18 계획됐던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갑자기 연기했다. 24일 오늘 발표했는데 3.9%, 컨센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것 같은데 시장 반응은 좋지 않은 것 같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가 무려 6%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중국에 대한 장기투자를 결심한 투자자로서 한순간의 경제성장률 보다는 터닝포인트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싶다. 2022년 2분기를 기점으로 이제 막 터닝하고 있다. 이게 바닥 찍고 터닝하는 거라면 그간의 하락을 복구하는건 시간문제고, 1~2년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다고 본다. 

출처 :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중국 경제회복이 빠를거라 기대

현재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인플레이션에 금리를 올려도 소비가 줄어들 생각을 안한다. 주변을 봐도 다들 여행 다니고, 차 사고, 뭐 맛있는 거 먹을까 얘기가 더 많지, 아직 힘들단 말을 듣기 어렵다. 소비가 줄어들며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제침체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길~~~게 필요할지도 모른다. 코로나로 억압된 소비의 욕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도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져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중국 정부의 규제완화, 유동성 공급이 적절하게 맞물려 애플의 공장이 아니더라도 엄청난 경제 회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리고 조금 성급하긴 했지만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지난주 금요일에 매수한 기록. 끈질기게 끝까지 투자해보자.

퇴직연금 매수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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