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급쟁이 투자자/배당금 결산

2021년 12월 배당내역 (ft. 신한알파리츠)

by 같투 2022. 1. 3.
반응형

2021년 마지막 배당금. 세후 42만원.

2021년 12월 마지막 배당을 수령함으로써 총 수령액은 세후 470만원으로 마무리 되었다. 작년 이맘 때 2021년 예상배당금을 380만원으로 기록했었는데, 추가매수된 금액 + 배당성장률이 더 많은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게 이끌어줬다.  

2021년 12월 배당내역, 세후 42만원

 

신한알파리츠 +15%, 5% 배당수익률

오늘은 12월이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좀 남겨보려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현재 +15%의 시세차익과 매수가 대비 5% 초반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장투하기 좋은 종목 중 하나다. 배당수익률이 4% 언저리일 때 열심히 매수했었는데 성장률이 워낙 좋아 어느새 5%가 되었다.

 

내가 신한알파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2019년 5월쯤. 처음으로 리츠란 종목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걸 바라보다가 7천원대 본격적으로 다시 매수. 코로나 이후 두번째 유상증자도 참여하면서 수량을 늘렸다. 작년 8월경 한번 더 주가가 눌려주는걸 보고 추가매수. 싸게도 비싸게도 샀지만 평단은 6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 신한알파리츠 IR

 

배당성장률 +7.2%

신한알파리츠를 좋게 보고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배당성장률이다. 일년에 2번 배당을 지급하는데, 매 반기마다 배당을 +7.2%나 성장시키고 있다. 7기 배당금도 177원으로 확정되어 지난 12월 지급되었고, 이를 연평균 성장률로 계산하면 +10% 정도가 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리츠 시장의 성장기로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출처 : 신한알파리츠 IR

 

빠른 자산편입 속도

배당을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빠른 자산편입 속도다. 2018년 상장 이후 거의 매년 자산을 편입하고 있다. 유상증자와 리파이낸싱을 통한 차입을 이용하여 공실률이 낮은 매력적인 자산을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운용사의 운용능력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출처 : 신한알파리츠 공시자료

 

늘어나는 공실률 

다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공실률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가 키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가장 최근에 편입한 와이즈타워와 트윈시티 남산은 90% 초반의 공실률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알파리츠 전체로 보면 97%의 양호한 공실률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늘어나게 될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출처 : 신한알파리츠 IR

 

금리인상기

뿐만 아니라 2022년은 본격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시기다. 리츠 자체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투자매력이 있긴 하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익 감소 리스크도 존재한다. 결국 인플레이션에 발맞춰 임대료 증가가 얼마나 가능할 지? 앞으로 담보가치 상승이 지속될 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있을지? 이런 요소들에 따라 배당금 증액의 지속가능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