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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투자자/투자에 대한 고찰

주식투자 과연 안전할까?

by 같투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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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주식을 한다 하면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 그려지는가?

 

모니터 두 개 놓고 컵라면 하나 먹으면서

폐인처럼 그래프를 보고 무언가를 하는 모습.

빚내서 투자했다가 돈 다 잃고

한강다리 위에서 나 죽겠다 하는 모습.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는가?

 

우리 대부분은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소리만 듣고 자랐기에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 것 같다.

 

"주식 하면 망한다."

"절대 주식은 하지 마라."

"주식은 너무 위험해."

 

나도 불과 3년 전엔 그랬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자본을 늘리며

하나하나 배워갈수록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하나씩 하나씩 지워지고,

오히려 긍정적인 이미지로 채워지고 있다.

 

노후에 배당으로 먹고 사는 나의 모습.

내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이용할 때

돈을 벌고 있는 듯 느껴지는 만족감.

매년 늘어가고 있는 나의 자산.

금리, 환율, 국제정세, 미래 산업 등

경제에 박식해지고 있는 나. 

 

하나씩 배워갈 때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

나는 주식투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주식투자는 부자들과  함께 투자하는 유일한 방법이야."

"우리 세대에게 재테크는 필수야."

"주식은 투자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진짜 안전해."

 

우리나라에서 부자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인가.

삼성, LG, SK, 현대, 롯데 등

바로 재벌그룹이 생각날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이 돈을 벌고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걸 경험해왔다.

그럼 돈을 벌고 싶으면 부자들이 투자하는 데에 함께

투자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부모 세대는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세대이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10%씩 이자를 받았다.

보험을 가입해도 만기 축하금이 있어서

보장도 받고 납입한 돈도 함께 돌려받았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주거마련을 위해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살던 집의 가격이 두 배, 세 배 올라가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선

주식 투자보다는

적금과 부동산에 대부분의 자산이 들어가 있다.

 

헌데 여기서 "아 그런가 보다" 하면 안된다.

우리 세대는 어떠한가?

은행이자는 2% 남짓에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어서

서울 변두리도 5억은 들고 있어야 한다.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이 4~5천이라 가정해도

10년은 안 쓰고 모아야 한다.

(아파트 가격 상승이 10년을 기다려주지도 않는다.)

이는 우리 세대에게 재테크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껴서 적금하고, 보험 설계사 말만 믿고 가입하고,

단순히 주거마련으로 돈 버는 일은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

 

주식으로 망한 사람들은

기업에 대해 잘 알지도 공부하지도 않았으면서

주변 사람들이 뜬다고 빚내서 투자하거나,

100만원 투자해서 1억 벌려는 사람들이다.

100배.. 부동산이나 다른 재테크로 가능할까?

어떤 투자로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엄청나게 공부해서

지속적으로 복리수익을 낸 분들이다.

 

그럼 우리는 기업에 대한 분석도 충분하지 않고, 

직장생활 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안전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직장 동료들에게 ETF를 추천한다.

ETF는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유로스톡스 등

전 세계 증시를 따라가거나

IT, 2차 전지, 바이오 등

테마로 여러 개의 기업을

묶어놓은 주식이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KODEX KRX300을

13000원에 한 주 샀다면,

나는 코스피, 코스닥의 300개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게 된다.

이게 안전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300개 기업이 망했다고 할 때,

경기가 좋아서 다른 재테크는 성공하고 있을까?

 

매달 적립식으로 혹은 누구나 다 아는 경제 뉴스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우한 폐렴, 북한 미사일 등

불확실성 요소들이 있을 때

자본을 좀 더 크게 투입하여

부동산처럼 장기로 가져가면

이만큼 안전한 투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잊고 살지만,

주식은 핸드폰만 열면 등락이 눈에 보인다.

눈에 보이는 숫자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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