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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투자자/투자에 대한 고찰

달러투자 미국주식의 중요성

by 같투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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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포스팅을 하자마자 다음날부터 쭉~ 하락하는 증시. 참 부끄럽다. 그래도 포스팅 했던대로 추가매수를 했고, 8월은 올해 들어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한 달이 되었다.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백신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5차 재난지원금이 풀리고, 경제가 활활 타오를 때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있다. 

 

그래도 이번 하락장에서 다시 한번 몸소 체험한 경험은 달러자산의 중요성이다. 나는 미국주식과 한국주식 6:4정도로 보유하고 있는데, 코스피가 3300에서 3000까지 쭉쭉 빠지는 동안 계좌의 총 자산은 1%도 줄어들지 않았다. 코스피와 달리 미국 증시가 조정받지 않고 잘 견뎌준 덕도 있지만, 환율이 1,180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환율이 1100원 초반에서 약 6%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다시 말하면 내가 보유한 미국주식 전부가 상승하는 경이로운 일이 된다. 단 한 종목도 마이너스가 아니고 모두의 가치가 올라가는..  

 

게다가 1100원 아래에서 사두었던 달러투자는 그대로 평가이익이 반영되어 방어를 톡톡히 해주었다. 총 자산에 변화가 없으니.. 마음은 편할 수 밖에 없었고 과감하게 추가매수도 가능했던 것 같다. 

 

이게 환율이 하락할 때 외국인의 마음이고, 국내 증시가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일까. 아래 표는 예전에 하나금융 증권사리포트에서 발췌해 놓은건데, 원화가 절상하는 시기에 코스피 상승률이다. 국내주식을 보유하기만 하면 저절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는데 외국인 입장에선 투자금을 회수할 이유가 없어진다. 

 

출처 :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내친김에 한국경제가 좀 더 살아나 환율이 좀 떨어져서 외국인 투자자도 조금 들어오고, 다시 한번 코스피 3400까지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론 1,180원이 환율의 마지노선이라 보고 1,177원에 달러투자로 매수해 놓은 일부를 원화로 재환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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