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배당내역

1, 7, 10월은 상대적으로 배당이 약한 달. 조금 아쉽지만 배당성장주로써 제 역할들을 잘 해주고 있다. 배당을 매년 혹은 매분기 늘려오고 있고, CSCO, O, AMT, KO 모두 20%이상의 누적수익률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SCO와 AMT는 올해 들어 많이 올랐는데 작년 말에 더 매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후딱 지나갔고, 이제 무더위가 지나가면 연말이 다가온다. 그럼 한해 수익률을 계산해야 하는 긴장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올해는 다행히도 벌써 목표수익률을 초과하여 17.96%를 달성하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 물론 주식이란게 당장 내일이라도 하락할 수 있지만,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올라온 만큼 목표수익률을 하회할 정도로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달성된 수익률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 것 같다. 

 

7월에는 국내 주식들로 매수가 조금 있었다. 델타변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무래도 조정이 조금 있었기 때문인데, 삼성전자우, 하나금융지주, 신한알파리츠, 오이솔루션을 추가로 매수했고, 더존비즈온과 호텔신라를 신규 포트폴리오로 편입했다. 주로 경기재개주 위주로 매수하였는데, 지금은 코로나 확진자도 매일 1,000명 넘게 나오고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8월~10월이면 대량의 백신이 공급되고 확진자는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변의 인식만 봐도 우리나라는 서양처럼 백신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도 굉장히 작을 뿐더러, 백신 수급만 되면 접종률은 순식간에 올라갈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백신이 대량으로 보급되리라 예상되는 8~10월이면 경기재개가 시행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5차 재난지원금이 그때 쯤 전 국민 88%에 살포되고, 우리나라 문화 특성 상 억눌린 답답함에 대한 보복소비가 폭발할 시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리나라 경제에 약간 베팅을 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 7월 세후 배당은 212,186원

 

2021년 7월 배당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