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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투자자/배당금 결산

2021년 4월 배당내역 (ft. SK텔레콤 매도)

by 같투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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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내역 외 블로그에 포스팅을 안한지 어느덧 3개월. 시간이 참 빠르다. 여유시간은 조금 더 늘었지만, 공부하는 양은 그대로인 것 같다.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에서 벗어난 것 뿐 달라진 게 없는 듯한 느낌. 당분간만 배당내역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 내 삶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포스팅 수를 늘려봐야겠다.

 

내게 2,3,4월은 항상 기분이 좋은 달이다. 2월은 연말정산을 돌려받고, 3월은 회사에서 성과금을 받고, 4월은 연중 배당금이 제일 많은 달이다. 물론 전부 주식 재투자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내 지갑이 두둑해지지는 않지만 기분은 좋다. 3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롯데리츠 배당금에 삼성전자 특별배당금까지 나와서 이번 4월 배당금은 100만원을 가뿐히 넘었다.

 

세전 1,844,268원

 

2021년 4월 세전 배당금

 

이번에 내 배당주 포트폴리오 조정이 조금 있었는데.. 내가 투자했던 방향과 SK텔레콤이 나아갈 방향이 조금 달라서 전량 매도했다. SK텔레콤은 통신회사의 현금창출력과 지속적인 배당 그리고 하이닉스, 11번가, ADT캡스, T맵 등을 소유한 투자회사로서의 가치도 있어서 투자한 회사였다. 하지만 통신회사와 투자회사로의 인적분할 이슈가 존재하고, 추후 SK지주와 합병까지 논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합병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지만, 최태원 회장 일가에는 이 시나리오가 베스트 케이스고 SK텔레콤 주가가 낮고 SK의 주가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인적분할을 실시함으로써 자회사들의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금을 확보하고, 추후 하이닉스도 투자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확대되고 무언가 찝찝한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다. 내가 관리해야 할 포트폴리오도 한 종목 더 늘어나게 되고, 전부를 가지고 싶어했던 나의 마음과 달라졌다고나 할까. 차라리 전량 매도 후 저평가 되어있는 KT&G를 더 매수했다.   

 

최근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작년에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헷징+배당성으로 하나금융지주를 모아가며 가져가려 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빠르다. 너무빨리 돈을 푼 만큼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해 회복속도나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빠르다. 다음 포트폴리오 조정 때 하나금융지주도 매도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만 같다. 49000원 ~ 50000원 부근이 오면 매도를 고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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