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배당내역

일도 육아도 너무 바빠서 포스팅이 어렵다. 증권사 리포트를 보는 것도 돈에 관한 책을 읽으며 경제공부를 하는 것도 예전만큼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참 좋다만 작년 말에 올해엔 일주일에 3개씩 포스팅해서 일 방문자 200명 이상 만들자고 목표를 세웠는데.. 이루지 못할 것 같아 조금 아쉽다.

 

5월에는 AT&T의 워너미디어 분할이슈 말고는 내 주식계좌에 변동이 별로 없었다. 퇴직연금에서나 5월 초 TIGER미국나스닥100, 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KBSTARFn5G테크를 조금 크게 매수했다. 인플레이션 관련해서 주식시장에 약간의 공포심리가 반영되었고, 나스닥을 기준으로 조정이 조금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성장주가 소외되고 가치주가 유행이란 말이 있지만, 결국 4차산업혁명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 없이는 불가능하고, 반도체는 공급부족 현상이 나올만큼 지속적인 수요가 있고, 5G는 올해 한번 더 매출이 나올만 한 분야이기에 투자에 임했다. 

 

AT&T 주가의 경우, 워너미디어 분할과 배당컷 이슈로 수개월 간 상승한 몫이 단 며칠만에 떨어지는 걸 보고 마음이 아렸다. 한 주에 2.08달러인 배당이 약 40% 감소하여 1.2~1.3달러가 될거라는 소식에 인컴소득을 목적으로 투자한 배당 투자자 분들이 대량으로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7%가 넘는 배당에 한 때 모든 배당포트를 AT&T로 몰아볼까 했던 생각이 얼마나 위험했던 생각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사실 나는 매도보다는 매수에 동참했다. 실적이 안좋아서 배당을 아예 없앤 것도 아니고, 재무구조를 오히려 탄탄하게 할 수 있을 뿐더러 디스커버리와 합병시 주주에게 70%를 준다고 하니.. 크게 나쁠게 없었다. CEO인 존스탠키도 주식 보유수량을 늘렸고, 그냥 버라이즌과 비슷하게 4~5% 배당을 주는 통신사라 보고 투자할 때 28불은 매력적인 가격이라 판단하여 약간 더 매수했다. 과연 잘 판단할 것일지..?

 

세전배당 364,830원. 

2021년 5월 세전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