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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투자자/투자기업 분석

5G가 온다!! 아메리칸타워(AMT)에 투자하는 이유

by 같투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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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를 보면 내년엔 5G가 주도할 거라고 5G를 꼭 포트폴리오에 담으시라고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사실 내년이 될지 내 후년이 될지 정확한 타이밍은 알 수 없지만,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데 현재 조금 소외되어 있는 5G를 포트폴리오에 담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되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2020/09/04 - 미국 5G 관련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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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 5G 미국 배당주 시스코 시스템즈 1Q21 실적 리뷰

2020/12/06 - 5G 관련주 아메리칸타워 주가 차트분석

 

2021년은 5G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에서 커버리지에 좋은 중대역 주파수 3.5~3.9GHz 경매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5G 폰을 써도 인구밀집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잘 터지지가 않은다. 하지만 요새 가전제품을 사면 LTE는 재고떨이를 하고 있고 신제품은 무조건 5G를 탑재한다. 핸드폰 구매도 5G요금제를 쓸 수밖에 없는 구조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5G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커버리지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폭주하기 전에 통신사는 발빠르게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난 5G는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G 도입과정

데이터센터, IoT, 자율주행, AI, 빅데이터 등 모든 4차 산업혁명은 이렇게 5G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에야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단순히 미래 전망만 가지고 10년-20년 더 기다려야 하는 곳에 투자하고 계시다면 잘 생각해 보셔야 한다.

 

현재 내가 5G 관련주로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아메리칸타워(AMT)다. 먼저 아메리칸타워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 흔히 보이는 타워를 보유하고 임대하는 업체라고 보면 된다. 통신사에서 타워를 임대하여 안테나와 통신장비 및 시설을 설치하고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보통 통신 속도는 주파수가 좌우하는데 속도가 빨라지려면 주파수가 높아야 하고 속도가 낮아지면 주파수도 낮다. 하지만 주파수는 높을수록 투과율과 전파거리가 짧은 특성을 갖기 때문에 4G에서 5G로 넘어갈 때에는 중간 매개체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정확히 어느정도의 비율이 될지는 통신사의 영역이라 알 수 없으나 증권사에서는 5G 기지국이 4G 대비 1.2배 수준으로 구축되어야 사용할 만한 커버리지가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아메리칸 타워는 커버리지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아메리칸타워 IR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타워(AMT)는 5G가 도입되면 마진율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의 통신사만 사용하던 타워도 5G를 위해 촘촘히 망을 설계하기 시작했을 때 다른 통신사도 타워를 같이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통 타워 하나에 3~4개의 회사를 임차인으로 수용할 수 있는데, 한 회사에 임대했을 때보다 세 군데의 회사에 임대하면 Gross Margin이 43%가량 증가한다. 아메리칸타워가 10년 평균 PER이 50배가 넘는데도 알짜배기 리츠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아메리칸 타워 임대형태 / 출처: 아메리칸타워 IR

나는 지난 차트분석을 토대로 아메리칸타워(AMT)를 계속해서 모으고 있다. 내년, 내후년 좋은 소식을 포스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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