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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투자자/나만의 매매일지

네이버 매수, 주가 반등은 언제?

by 같투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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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내 주식, 네이버 (NAVER).

 

가장 다니고 싶었던 회사이기도 했고 (결국 가진 못하고 주식을 사서 회사의 주인이 되기로 한..^^), 짧은 주식 인생 중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기업이다. 작년에 너무 고평가인 것 같아 다 털어내고 올해 내내 다시 매수를 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같이 1년 내내 하락하다 보니 어느덧 비중이 꽤 커지고 있다. 

 

특히나 이번주 포쉬마크 인수 발표로 10% 넘게 두들겨 맞았다. 가뜩이나 마이너스 인데 크게 떨어져서 아프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늘 약점이었던 내수주에서 점점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점을 칭찬하며.. 저가매수 기회라 생각했다.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던지고 개인이 다 받길래 크게 들어가려다 일단은 15개만 줍줍. 추가 하락시 더 모아갈 예정이다.  

 

언제까지 하락하고 반등할지는 솔직히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주가가 많이 빠졌음에도 바닥을 찍고 상승추세로 전환하기에는 시일이 좀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나스닥과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나스닥이 회복해야 하고, 광고로 먹고사는 기업이기에 경기에 민감하여 경기침체 이슈가 좀 사라져야 한다. 헌데 이제 집값 하락이 시작되고 있는 마당에 가계대출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기가 탄력적으로 침체를 벗어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마도 당분간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며 구글보다 높은 PER를 줘도 합당한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될지도 모른다. 꼭 하락할 땐 이를 더 가중시키는 이유가 나오고 패닉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이런 시기에도 계속 매수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투자해왔기에 네이버에 대해 웬만한 애널만큼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요새 카카오와 함께 계속 하락해서 그렇지 성장성과 미래먹거리는 아직 충분하다. 네이버 라인은 야후와 합병하며 이제 씨앗이 뿌려졌고 꽃이 만개하기까지는 아직 멀었다. 일본에서 카카오처럼 라인 선물하기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카카오의 모든 수익 기반을 라인을 통해서 확장해나갈 수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에서 라인 파이낸스의 진출이 수익성으로 돌아온다면 주가의 재평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츠앱을 가지고 있는 페북도 이런 확장성을 보여주진 못했는데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가 무척 잘하는 것 같다.)

 

라인만 있는게 아니다. 웹툰을 기반으로 CJ ENM, 하이브와 연계하여 엔터쪽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을 이용하여 커머스쪽에 지배력을 계속해나가고 있고, 보험업이 아직 추가되지 않았지만 기반이 마련된다면 파이낸스 쪽도 계속 확장해나갈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한다. 특히 난 네이버랩스를 팔로우하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브레인리스 로봇을 CES에서 발표한 적이 있으며, 농구하는 로봇, 요리하는 로봇 등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상승장이 도래하면 AI 테마로도 누구보다 빠르게 주가가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17만원 언더에서는 월급 들어오는대로 차곡차곡 모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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