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ARIRANG 고배당주에 대해 분석한다.
보통 ETF는 배당을 분배금이라고 하나
나의 포스팅에선 편하게 배당금이라 부른다.
이 물건은 이름 그대로
4~5%정도의 고배당을 노리는
수익형에 속한다.
FnGuide 고배당 지수를 따라가는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ETF를 투자할 때
종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운용사 사이트나 투자설명서를 보는 것이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웬만한 정보는
다 요약되어 있다.
배당지급현황, 수익률, 구성종목, 연 보수 등.
출처: 한화자산운용 ARIRANG고배당주 투자설명서
가장 궁금한 배당금은 언제 주고
보수는 얼마인가?
기본 정보를 보면 1, 4, 7, 10월 마지막 날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준다고 하고
0.23%의 운용보수를 떼간다고 한다.
허나 실제는 조금 다르다.
분배금 지급현황을 보면,
1월에 준 적도 있지만
4월 마지막 날 가지고 있어야
5월 달에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월 마지막 날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배당을 준다고
그때 보유하고 1월에 팔지 말자.
배당 못 받는다.
배당금은 2013년부터 꾸준히 늘어왔는데,
2019년에는 무려 한 주당 530원을 주었다.
4월 30일 종가 12430원 기준으로
4.26%의 배당수익률이다.
2014년 3.01%에서 배당 수익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건 무척 긍정적이다.
만약 2014년 4월 30일에 매수하여
5년간 보유했다고 가정하면,
2019년 배당수익률은 5.56%가 된다.
운용보수료는 0.23%가 아니라
실제로 기타비용(매번 바뀜)이 포함되어
0.29%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1000만원 투자 시
1년 간 29000원 떼간다고 생각하자.
ETF라 매일 조금씩
투자자 알게 모르게 떼가기 때문에
총 보수가 0.5%를 넘지 않으면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ARIRANG 고배당주는
얼마나 변동성이 있는가?
한화자산운용에서 정한 등급은 3등급.
이는 변동성이 15%이하인 경우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시세차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아마 차트를 보게 되면 2017년 주가가 크게 상승하여
시세차익을 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저평가되면서
당시 지수에 편입되었기 때문이다.
2017년 삼성전자가 반도체 붐으로 급상승하면서
ARIRANG 고배당주도 함께 올랐다.
그렇다고 시세차익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2012년 상장 이후 약 5%정도의
연평균 수익률을 보여왔다.
투자설명서에서도 운용보수를 계산할 때
5%의 평균수익률로 계산하는데,
운용사의 기대치도 그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는 TOP10 보유종목이다.
대부분 금융주로 구성되어 있고,
안정형 배당주로 소문나있는
POSCO, SK이노베이션, KT&G와 같은
주식을 담고 있다.
나는 현재까지 ARIRANG 고배당주를
평단 500주 정도 가지고 있고,
1000주 정도 보유해서
20년 이상 가져갈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나의 현재 목표를 가정하면
20년 후 100% 이상의 시세차익과
나의 매수가 대비
9.03%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정이 조금 들어간다.
주가의 연평균 수익률을 4%로 설정.
예상 배당금도 매년 4월 30일 주가 기준 4%.
과연 20년 뒤 나는 이게 맞았다고 글을 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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